자비의 희년 - 로마 4대 성전
2016년 올해는 천주교에서 자비의 희년으로 지정하였습니다.
(자세한 것은 여기 홈페이지 참고 -> http://www.cbck.or.kr/page/page.asp?p_code=K201601)
올해 로마에 방문하시게 되면 로마에 있는 4대 성전에 들어가는 문 앞에서 관광객들이 기도드리는 것나 사진 찍는 것을 특히 많이 볼 수 있을 겁니다. 저도 이번 로마 방문 시에 신부님께서 4대성전을 방문하고 기도를 하라고 하셔서 모두 방문하고 왔습니다.
특별히 천주교인이 아니어도 로마의 4대 성전을 모두 방문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그럼 로마에서 4대 성전이 어디인가?
아마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전은 당연히 쉽게 알아 맞출 수 있겠지만, 다른 세 곳은 우리나라 관광객 분들은 잘 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곳에서 한국인 관광객은 잘못 봤습니다. 그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도 많지 않았습니다. 성수기가 아니라서 그런가요? 나머지 세 성당은 성 요한 라테라노 대성전, 성모 마리아 대성전, 성 바오로 대성전 입니다. 하나씩 소개하기로 하겠습니다. 아래는 바티칸의 베드로 대성당입니다.
그 다음으로 가장 오래된 성당이자 모든 성당의 어머니라고 하는데, 가장 높은 위치를 차지하는 성당으로 성 라테라노 성전입니다. 산 조반니 라테라노 성당이라고도 하는데 바티칸의 베드로 성당이 지어지기 전에는 여기가 교황의 성당이었다고 합니다. 성당 안에 들어가면 12사도와 바오로 성인의 동상이 양 옆으로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성 밖 성 바오로 대성전 혹은 산 파올로 푸오리 레 무라 대성당이라고 합니다. 여기는 조금 외곽에 떨어져 있어 로마에 가시는 분들 중에 여기는 방문하시는 분은 적지 않을까 합니다. 지하철 B선을 타고 콜로세움과 대전차경기장을 더 지나야 있습니다. 성당 내부의 그림을 유심히 보시면 좋겠습니다.
로마 4대 성전의 위치를 지도로 표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테르미니역에 숙소를 잡았다면 모두 보는 것이 어렵지는 않을 겁니다. 유의할 점은 라테라노와 베드로 성당은 지하철 A선이고 바오로와 성모마리아 성당은 B선에 있다는 거. 일일권을 끊었다면 버스도 자유롭게 탈 수 있으니, 라테라노를 지하철로 가고 라테라노에서 바오로까지는 버스를 타면 한번에 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