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생활(2015년)/영국여행

포츠머스 근처의 Uppark House and Garden

아트레이드 2016. 3. 15. 21:56

포츠머스에 놀러간 김에 주변에 있는 National Trust를 찾았더니, 여기가 나와서 방문했습니다.

이름은 Uppark House and Gargen 이라고 하는데, 이름대로 고지대에 위치해있습니다.

맑은 날 저택에서 보면 전망이 좋다는데, 우리가 간 날은 장날인지 안개가 많아서 시야가 좋지 않았습니다.


18세기에 집주인이 바뀌면서 대대적으로 손본 저택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저택은 나름대로 괜찮았습니다. 특히 집주인이 살던 장소와 하인들이 살던 장소를 대비해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저택의 전체 모습은 아래처럼 웅장합니다. 여기서 볼 수 있는 것은 일층과 지하 아래층만 가능합니다.


National Trust 멤버가 아니시면 입장료 내야 합니다.


입구에서 지도를 주는데, 9시30분부터 저택 입장을 한다고 일단 기념품 가게로 가서 그쪽에서 연결된 계단으로 내려가라고 합니다.


기념품 가게 가는 길에 저택 뒷마당에 있는 환기구입니다. 이 아래는 당시 하인들이 지나다니거나 살던 통로가 있어서 여기를 통해 환기나 햇볕이 들게 됩니다.


원래 저택 안에서는 사진을 못찍게 했습니다. 일부 신기한 것이 있어 몰래 찍었습니다. 이건 처음에 뭔가 했습니다. 마치 한국에서 절에 가면 많이 보이는 상징 같았는데, 이게 설탕입니다. 아래는 설탕 자르는(설탕은 타는 거지 자르는 것은 아닐텐데) 칼이 있습니다.


부엌에는 당시의 물건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집사가 머물던 방의 모습


이 방에 살던 시녀는 나중에 나이드신 집주인이랑 결혼합니다.


이 집에서는 여기를 꼭 봐야 합니다. Doll House가 있는데, 정말 정교하고 매우 공을 들여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옛날판 레고인 셈이지요. 인형의 집 옆에 있는 안내문만 찍었습니다.


지하를 보고 일층 전시물을 봤지만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일층 전시물로는 그림과 도자기, 가구 등이 있습니다. 그림은 세세하게 볼만합니다. 군데군데 전시물에 대한 간단한 설명문이 비치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됩니다.


아래는 기념품 가게 앞에서 팔고 있는 꽃화분입니다.


Uppark의 위치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런던에서 포츠머스로 오다가 보면 있습니다. 고지대의 꼭대기에 있어 일반 대중교통으로는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차량이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