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생활(2015년)/영국여행

세븐 시스터즈 - Birling Gap and Seven Sisters

아트레이드 2016. 5. 24. 20:00

영국과 관련된 영화를 보면 바닷가 하얀 절벽이 많이 나옵니다. 도버가 이런 곳으로 유명한 곳인데, 도버해협이 사람 손이 많이 타서(?) 요즘에는 브라이튼 근처의 세븐 시스터즈가 각광받고 있다고 합니다. 브라이튼 근처라고 하지마는 세븐시스터즈 동쪽의 이스트본이라는 곳이 더 가까운 도시입니다. 아래 지도에서 보듯이 이스트본에서 조금 더 가면 월리엄 노르망디공이 영국에 처음 들어와서 전투를 벌였던 헤이스팅스라는 유명한 전쟁터가 있습니다.


세븐 시스터즈를 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언덕 위쪽에서 보는 방법이랑 실제 바닷가에 내려가서 보는 방법 2가지가 있습니다. 바닷가에 내려가는 방법은 아래 지도에 나와있는 내셔널 트러스트에서 운영하는 Birling Gap으로 가서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됩니다. 이때 내셔널 트러스트 멤버가 아니면 주차요금을 받습니다. 언덕 위쪽에서 보는 방법은 Beachy Head road를 따라 Birling Gap 오른쪽으로 가다보면언덕 위쪽에  Beachy Head 호텔이 나오는데 여기에 공용 주차장이 나옵니다. 주차비 내고 주차하신 다음 걸어서 산책길을 따라 가시면 등대가 보이는 세븐시스터즈 절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Beachy Head에 주차시킨 후에 언덕 위에서 보이는 이스트본의 모습니다. 세븐시스터즈는 반대쪽 방향입니다.


산책길을 따라가 봅니다.


풀밭에 이름모를 꽃들도 반겨줍니다. 바람이 거센데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좀더 가다보면 멀리 등대와 하얀 절벽이 보입니다.


좀더 가까이 가보면 등대가 보입니다. 여기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언덕 위에서 Birling Gap으로 이동해서 바닷가로 내려옵니다. 바닷가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보이는 모습니다. 아까의 언덕은 사진의 절벽 뒤쪽으로 있습니다. 밀물이 되면 절벽 밑에까지 바닷물이 차오릅니다.


저녁무렵 방문했을 때의 석양입니다.


Beachy Head 주차장에서 걸어서 전망 포인트까지 구경하고 오는데 대략 30분에서 한시간은 잡는 것이 좋습니다. 그후에 Birling Gap에 가서 직접 바닷가를 거닐어 볼 것을 추천합니다.  언덕 위쪽은 바닷 바람이 쎄니까 옷은 단단히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