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생활(2015년)/영국여행

Wrest Park

아트레이드 2016. 2. 9. 19:47

2월의 바람이 강하게 부는 주말, 집 근처에 있는 Wrest Park를 방문하였다.

Wrest Park는 Silsoe, Bedfordshire에 있는 옛날 영주의 저택으로 아름다운 정원을 가지고 있다.

현재의 건물은 Thomas de Grey라고 2대 Earl de Grey라 불리는 귀족이 만들었다.

대략 아래와 같은 규모라고 생각하면 된다. 당시의 영국 귀족의 부가 엄청났었음을 알 수 있는 규모이다.


Ref : http://www.english-heritage.org.uk/visit/places/wrest-park/plan-your-visit/wrest-interactive-map/


Wrest Park는 현재 English Heritage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영국에서 Membership에 가입하면 입장료가 무료이다.

아니면 대략 10파운드 정도되는 입장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영국에서 여러 유적들을 보고 싶다면 English Heritage에 가입해보는 것이 좋다.



Wrest House 안으로 들어가면 Wrest House의 역사를 알려주는 작은 전시실이 있다.

전시실 바로 옆에는 이렇게 화려한 방이 있는데, 부인을 위해 만든 방이라고 한다.


서재의 크기가 웬만한 안방 서너개가 들어갈 만한 크기이다.


창 밖으로 보이는 정원의 모습인데 이런 집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든다.


Orangery라는 건물이다. main house도 아닌 것이 규모가 제법 크다.


English Heritage 사이트에 보면 Wrest Park가 제법 인기가 있는 방문지로 소개되어 있다.

런던에서 차로는 약 한시간 반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고 한적한 곳이라 날씨 좋은 날 방문하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한다.



관람이 끝난 후에는 입구에 있는 작은 카페에서 간단한 식사와 차도 가능하고 카페 앞에는 야외테라스와 아이들 놀이터도 있다.

간단한 식사나 샌드위치 같은 것은 대략 5~8파운드 정도면 해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