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3년 Melbourne - Australia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 가는 방법과 Tip

아트레이드 2013. 12. 5. 10:44

멜버른 방문 둘째날부터 그레이트 오션 로드에 갔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가면 대부분 꼭 찍는 입구의 사진. 단체관광 온 중국인이 무척 많았다. 하지만 사진에 얼핏 보이듯이 구름 한점 없는 화창한 하늘이 계속되어 죽기 전에 꼭 한번 와봐야 될 곳이라는 명성이 걸맞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일반적인 패키지 여행을 오거나 자유여행이라도 데이투어를 오는 경우 버스를 타고 온다. 물론 현지 여행사에 1박2일 투어를 신청해서 가는 경우도 있는데 아이들이 있는 것을 감안해서 숙소 정하는 것이나 중간중간의 휴식 등을 고려해서 렌트카로 1박2일 다녀오는 것을 선택했다.

코스는 아래 지도처럼 멜버른에서 시작해서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따라 포트캠벨까지 가고 거기서 하루 숙박하는 것으로 했다. 포트캠벨 주변에 12사도 바위나 런던브릿지, 베이아일랜드의 주요 포인트가 연달아 몰려있어서 만약 나처럼 1박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여기에 숙소 정할 것을 추천한다. 내 경우 아침 일찍 출발하려고 전날 저녁에 차를 미리 렌트했었는데, 나중에 반납이 늦어져 무지막지한 추가 요금을 냈다. 지금 생각해보면 기냥 아침에 렌트해서 출발할 것을 하는 후회가 있다. 특히 아래와 같은 코스보다는 다른 코스로 하는 것이 짧은 일정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이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그래서 내가 제안하는 코스는 아래처럼 첫째날을 Ballarat을 거쳐 포트 캠벨로 가는 것이다. 멜버른에서 밸러랫까지는 대략 1시간30분 정도면 갈 수 있고 작은 동물원과 소버린 힐이 있기 때문에 아침에 출발해서 여기를 본 후에 포트캠벨로 직행할 것을 추천한다. 오후에 포트캠벨에 도착하면 12사도를 비롯한 주변을 일몰이 지는 가운데 구경하고 특히 깁슨 스텝을 내려가서 구경해보면 통상의 데이투어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감동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둘째날은 위의 지도와 같이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포트캠벨에서부터 멜버른까지 꺼꾸로 오면서 마음에 드는 곳을 잠깐 잠깐 구경하면 여행하기 더 편리하다. 왜냐하면 멜버른에서 포트캠벨까지 가는 도로가 구불구불해서 5시간이 넘게 걸린다. 첫날부터 장시간을 여유없이 차를 타는 것보다는 여유를 갖는 것이 좋고 특히 포트캠벨에서 50분만 가면 otaway 국립공원이 있는데, 여기서 트랙킹이나 오후 1시에 마감해버리는 zip line 투어를 즐길 수 있는 시간 확보에도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