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황태자비가 마지막까지 머물렀다는 켄싱턴 궁전을 방문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런던을 여행하게 되면 버킹엄 궁전을 가게 됩니다. 근위병 교대식도 볼 겸해서.
하지만 다이애나 황태자비가 살았고 지금은 그 아들인 월리엄왕자의 공식 거주지라는 켄싱턴 궁전도 쏠쏠하게 볼만합니다. 특히 버킹엄 궁전은 여름 아니면 내부 투어가 힘들지만 여기는 들어가볼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공원은 자유롭게 입장이 가능하지만 켄싱턴 궁전 내부는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만약 Historic Royal Palaces에 연간 회원으로 가입하면 켄싱턴과 Tower of London 및 몇 개의 다른 궁전을 입장할 수 있습니다.
하이드파크쪽이 아닌 반대쪽의 켄싱턴쪽에서부터 오면 이런 공원을 거쳐서 궁전 입구에 도착합니다.
금박으로 장식한 정문 너머로 궁전이 보입니다.
입구 표지판에서부터 다이애나 황태자비의 사진이 붙어 있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다이애나 황태자비의 한창 때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동생이라는 마가렛공주의 리즈시절 사진도 있네요.
로열베이비를 안고 있는 다이애나의 아들과 며느리 사진입니다. 이 집의 현 거주인 사진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화려한 그림으로 장식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여러 개의 방이 나옵니다.
예전에 여왕과 공주들이 사용하던 드레스도 전시해 놓았습니다. 이 검정 드레스는 다이애나비가 쓰던 거라네요. 옛날 기사를 찾아보면 드레스 입은 모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갤러리도 있어서 그림도 걸려 있습니다.
궁전답게 화장실 남녀 구분도 특이합니다.
바깥에서 본 켄싱턴 궁전의 건물 모습니다. 건물을 나와서 퀸즈웨이쪽으로 공원을 가다보면 Orangery라는 켄싱턴 궁전에서 운영하는 식당도 나옵니다. 여기가면 왕가에서 먹는 식사랑 애프터눈 티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자리가 없어서 먹질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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